매일신문

'고 신해철 비난글 동조' 강원래 사과 "짧은 생각이었다"

가수 강원래가 고 신해철과 관련해 애도의 분위기를 비난하는 글에 대해 동조해 논란인 가운데 사과글을 전해 화제다.

강원래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짧은생각이었다"며 "고인이 되신 신해철 선배님에 대한 애도를 무시하고 비하한게 아니라 일부 척하는 네티즌에 대한 불만이었고 그 불만을 몇 글자로 표현하다보니 오해를 갖게 했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많은 네티즌들이 이런 것에 대한 저의 잘못을 지적했고 그분들 역시 힘들었던, 신났던, 평범한 일상을 보낸 저에게 힘이 돼 주셨던 분들입니다"라며 "그런 분들의 의견을 제가 함부로 평가 했습니다. 평소 조심하지 못했던 언행들 모두 사과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강원래는 "건방진 저를 깊이 반성 할 수 있게 되는 계기로 생각하며 앞으로 한마디 한마디를 신중하게 행동하고 실천하는 성숙된 강원래로 거듭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28일 한 네티즌은 페이스북에 "평상시에 가사고 노래고 듣지도 않다고 꼭 누구 죽으면 마치 지인인마냥 난리를 친다"며 애도물결을 비하하는 글을 게재했고 강원래는 "공감 100%"라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일었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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