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베트남에 한국어센터를 열어 현지인들의 한국어 학습을 돕고 한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달 22일 베트남 북부 타이응우옌(Thai Nguyen)시 타이응우옌 시립경제재무대학 안에 대구가톨릭대 한국어센터를 열었다. 대구가톨릭대 한국어문학부 대학원생 1명이 한국어 교사로 파견돼 현지인 교사와 함께 초급과정 2개 반 40명을 지도하고 있다.
타이응우옌 지역은 현재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이 들어서 있고, 관련 기업의 진출이 잇따르면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현지인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어센터는 향후 중급반 및 고급반을 개설해 한국어 연수과정을 확대하고, 겨울방학 기간에 대구가톨릭대 한국어문학부 재학생들을 파견해 현지인들을 밀착 지도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가 해외에 한국어센터를 개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성한기 교학부총장은 "타이응우옌 대구가톨릭대 한국어센터는 해외 한국어교육사업을 확장하고 해외 진출사업을 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달 24일 베트남의 다낭국립대와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학생과 교수의 교류활동에 적극 나선다.
특히 다낭국립대 의과대학은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에 교수 및 인턴을, 다낭국립대 외국어대학은 한국어 연수를 위해 교환학생을 대구가톨릭대에 각각 파견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도 한국어 교사와 한국어문학부 학생들을 다낭국립대에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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