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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산학융합지구 '맞춤형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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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금오공대 부지에 완공, 산단+대학 공간적 통합 국책사업과 시너지 기대

경북산학융합지구 전경.
경북산학융합지구 전경.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비롯한 새로운 산학협력의 모델을 제시할 경북산학융합지구가 완공됐다.

경북산학융합본부(이사장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는 12일 구미 신평동 옛 금오공대 캠퍼스 부지 내에 조성된 경북산학융합지구에서 기관단체장,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으로 산업 현장에서 R&D, 인력양성, 고용이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산업단지를 생산'교육'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재창조해 근로 생활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이 사업은 경북산학융합본부가 주관하며 금오공대'경운대'구미대'영진전문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경북도'구미시'칠곡군'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참여한다.

특히 경북산학융합지구가 조성된 옛 금오공대 캠퍼스에는 전자의료기기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 3D융합기술센터, ICT 융합혁신센터 등 5천억원에 달하는 다양한 국책사업들이 함께 진행 중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커질 전망이다.

이 지구에는 2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업단지 캠퍼스 3개동, 기업연구관 2개동 등 연면적 2만4천600㎡ 규모로 조성됐다.

금오공대 메디컬IT융합공학과'광시스템공학과 3'4학년 및 대학원생, 경운대 모바일공학과'컴퓨터공학과 3'4학년생, 구미대 컴퓨터정보전자과 2학년생 등 대학생 500여 명이 이전 수업 중이고 향후 900여 명이 이전한다. 이들 대학은 재직자 학습 프로그램 등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전문인력 및 연구인력을 양성한다.

또 기업연구관에는 ICT'전자의료기기'모바일'광디스플레이'3D프린팅 등 기업 및 연구소 35곳 정도를 유치해 수요자 중심의 현장 맞춤인력 양성, 산학융합 R&D 추진 등으로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이날 준공식에선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LG전자 등이 참여한 취업촉진행사와 교수'학생'기업이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시제품 13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영식 경북산학융합본부 이사장은 "정부의 창조경제 모델로 추진되는 이곳이 우수한 산업 인재양성, 글로벌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R&D 산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젊은 인재와 지역 중소기업의 꿈을 실현하는 요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 이창희 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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