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월성 2호기가 내년 7월쯤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전망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13일 제31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고 '신월성 2호기 운영허가'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전문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수행한 신월성 2호기 운영허가 신청서류의 심사 결과와 공정별로 실시한 원자로 시설에 대한 사용전검사 결과 등에 대해 검토한 결과, 원자력안전법의 허가기준에 만족하는 것으로 보고 운영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09년 12월 신월성 2호기 운영 허가를 신청해 5년 만에 운영허가가 이뤄졌다.
안전기술원이 3년 10개월간 수행한 심사 및 검사 결과를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에서 13차례에 걸쳐 사전 검토했고, 원자력안전위원회에도 4차례 보고한 바 있다. 또 심사 및 검사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검사 보고서 초안을 지난 10월부터 공개해 왔다.
신월성 2호기의 운영허가가 결정됨에 따라 한수원은 신월성 2호기에 첫 핵연료를 장전하고, 약 8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내년 7월쯤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경주 이채수 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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