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펜션 화재, '바비큐장'서 4명이 숨지고 6명 부상 "소방시설은 어디에?"
담양 펜션 화재
담양 펜션 화재 소식이 전해졌다.
전남 담양의 한 펜션 바비큐장에서 불이 나 투숙객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담양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45분쯤 담양군 대덕면 매산리에 있는 모 펜션 바비큐장에서 불이 나 펜션에 머물고 있던 전남 나주 소재 동신대학교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소속 대학생 1명과 졸업생 등 4명이 숨졌다. 다른 학생과 졸업생 등 6명도 부상을 입었다.
불은 50분 만에 진화됐지만 펜션에는 별다른 소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았고 화재 현장에 비치된 소화기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친목을 다지기 위해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펜션에 머물며 고기를 굽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일부 학생들은 한눈에 봐도 술기운이 있는 상태였다"며 "술에 취해 화재 현장에서 대피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담양 펜션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담양 펜션 화재, 안타깝다" "담양 펜션 화재, 화재 예방 안됐구나" "담양 펜션 화재, 의원이 자영업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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