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4년 연속 통합 우승턱 쏩니다"

라이온즈 팬들 위한 축승회, 22일 대구체육관서 잔치판

프로야구 사상 첫 통합 4연패를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는 22일 대구체육관에서 우승 축하 팬 페스티벌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 모습. 매일신문 DB
프로야구 사상 첫 통합 4연패를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는 22일 대구체육관에서 우승 축하 팬 페스티벌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 모습. 매일신문 DB

프로야구 첫 4년 연속 통합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삼성 라이온즈가 팬들을 위한 축승회를 개최한다.

삼성은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구 산격동 대구체육관에서 2014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 팬 페스티벌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은 2011'2012년은 대구시민운동장 내 체육관, 지난해에는 11월 9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이 행사를 열었으나 올해는 시기가 더 늦어진 데다 시민들의 참여 기회 확대 등을 위해 장소를 옮겼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2006년 이후 도심 카퍼레이드는 갖지 않고 있다.

삼성은 올해 팬 페스티벌의 목표를 팬과 선수들 사이의 '소통'에 두고 있다. 화려함보다는 선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안현호 삼성 라이온즈 단장은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 연고지 팬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선수단과 팬이 어울리는 시간을 예년보다 확대할 예정"이라며 "연고지 시민들이 함께 즐거워하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밴덴헐크, 나바로, 마틴 등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참석하는 이 행사는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 공개와 챔피언 스토리, 히어로 인터뷰, 라톡!(Lions Talk!)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라톡은 팬들의 질문에 선수들이 답하는 형태로 실시된다. 선수별 장기자랑 시간 및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마련됐다.

입장권은 19일 삼성 홈페이지(www.samsunglions.com)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한국시리즈 우승 모자, 티셔츠 등을 선물로 나눠줄 예정이다.

이상헌 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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