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퇴행성 무릎관절염 저소득 주민에 사랑의 인술

대가대병원 인공관절 무료 수술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지역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무료 시술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18일 T(데레사)관 인공관절센터 전문수술실에서 김춘옥(가명'56) 씨를 대상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했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으로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온 김 씨는 현재 소득의 대부분이 자녀 양육과 가족 부양비로 빠져나가 제대로 치료받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사회사업팀은 의료사각지대에 처한 김 씨를 면담하고 무료 수술 대상으로 선정했다. 김 씨는 성공적인 수술을 마친 이후 입원 중이며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재활치료도 계획 중이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는 지역사회 복지사업의 하나로 퇴행성 무릎관절염을 치료하지 못하고 고통받고 있는 지역의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회복과 치유를 지원하고 있다.

집도를 맡은 정형외과 조명래 교수는 "치료가 시급한 환자가 제대로 된 처치를 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웠다"면서 "앞으로 지역주민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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