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삼성 창조경제 업무협약 후속으로 삼성그룹이 시행하는 'C(크리에이티브) 랩 벤처창업 공모전' 설명회가 18일 대학생과 예비 창업자, 벤처기업 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명대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그래텍 이사회 배인식 대표의 창업 비지니스 성공 사례 강연을 시작으로 삼성전자의 최신 연구 개발 현황 및 C랩 벤처창업 공모전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내에 문을 연 C랩은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창업 준비자들을 모집, 삼성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문인력이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을 한다. 대기업이 가진 연구 개발 노하우를 창업 기업에 접목해 벤처'창업 붐 조성을 선도하자는 취지다. 삼성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OIC)에서 운영 중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C랩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선정한 3D 프린팅, 디자인, 스마트카 기기,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소프트웨어, 융복합 문화, 5G, 디스플레이 등 C랩 벤처창업 10개 공모 분야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공모전 접수는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C랩 벤처창업 공모전 사이트(c-lab.dgccei.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1'2차 심사를 통해 다음달 19일 최종 합격팀이 가려진다.
공모전에 합격하면 아이디어부터 사업화까지 6개월간 창업 전과정을 지원한다. 삼성의 분야별 전문가와 일대일 멘토링, 시제품 제작 및 테스트 지원, 사무공간을 제공한다. 합격팀 당 2천만원의 초기 지원금 이외에 최대 2억8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C랩 우수 졸업기업에 대해 최대 2억원의 추가 지원이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연규황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이 하나의 독창적인 생각이 제품으로 실현되고 대구 벤처'창업 붐 조성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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