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사랑해 주신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무대입니다."
테너 최덕술 독창회가 25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열린다.
경북대 성악과와 독일 국립 뒤셀도르프 음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탈리아 로마 아르츠 아카데미아를 거쳤다. 이후 수많은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출연했으며, 한국을 비롯해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에서 800여 회의 공연을 가지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는 경북대 최고경영자과정 외래교수를 맡고 있다.
이번 공연의 1부는 세자르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 헨델의 '나무 그늘이여', 그리고 소프라노 이윤경과 함께 오페레타 중 '입술은 침묵하고' 등을 들려준다. 2부는 우리 가곡과 민요로 꾸며진다. 지역 작곡가인 박태준의 '아! 가을인가'와 하대응의 '산'을 비롯해, 우리민요인 '거문고 뱃노래' '신아리랑' 등을 노래한다.
그는 "전체적으로 관객을 먼저 배려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지만 그래도 예술가로서 욕구를 포기할 수는 없어 이번 독창회에서는 예술가곡인 볼프의 '은둔'과 '봄의 찬가' 두 곡을 통해 제 학술적 열정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연의 반주는 피아니스트 남자은, 바이올리니스트 백나현, 그리고 타악 반주는 신석현이 맡는다. 전석 3만원. 053)254-8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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