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성잡지 '맥심' 12월호 표지모델로 발탁됐다.
'맥심'이 제공한 3점의 화보 사진은 이른바 'SM'(사디·마조히즘) 콘셉트로 이뤄졌다. 낸시랭은 모델 뿐 아니라 직접 비주얼 디렉터로 나서며 화보 촬영을 진두지휘했다.
또한 SM 콘셉트를 위해 수갑, 밧줄, 줄이 묶인 란제리 등 다양한 소품도 동원됐다고 전해졌다.
낸시랭은 화보 촬영 후 "S(사디즘·가학적 성욕) 보다는 M(마조히즘·피가학적 성욕) 성향에 가까워서 잘 몰입할 수 있었다" 독특한 촬영 소감도 내놓았다.
낸시랭은 이후 인터뷰에서 "여성의 S적 측면은 이미 다른 패션지에서 많이 다루지 않았나. 맥심에서 제안한 화보 콘셉트는, 세 보이는 내 기존 이미지와 오히려 반대로 연출하여 남자들로 하여금 나를 망가뜨리고 있다는 쾌감을 주자는 것이었다. 그 아이디어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예술가와 연예인의 차이는 거의 없다. 미술은 좀 더 고급화된 엔터테인먼트"라며 "내 작품에 욕을 해줘서 감사하다. 뭔가를 창조해내려고 하는 사람들한텐 무관심이 제일 치명적"이라고 덧붙였다.
낸시랭 파격 화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낸시랭 파격 화보 대박" "낸시랭 파격 화보 아찔해" "낸시랭 파격 화보 섹시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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