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보텔에 프랑스 정통 요리전문가 마이크 전(50'본명 전창)이 17일 총주방장으로 임명됐다. 전 총주방장은 프랑스 요리 전문 셰프로 서울 롯데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국립극장 '해와 달' 레스토랑 등에서 17년 동안 주방을 책임졌다.
그가 대구로 오게 된 것은 대구 노보텔 최성진 총지배인과의 인연 때문이다. 최 총지배인은 대구 노보텔 총주방장 자리가 비자, 친분이 있던 마이크 전에게 적극적으로 대구행을 권했다. 전 총주방장은 고민 끝에 대구행을 결심했다.
대구 노보텔에 새 둥지를 튼 그는 '좋은 식재료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만을 제공한다'는 요리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의 요리지망생들에게 실습교육 등의 재능기부도 기꺼이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저는 프랑스 남부 니스 쪽 요리인 부야베스(남프랑스식 해물탕), 꼬꼬방(포도주가 함유된 가정식 닭찜) 등에 정통하다"며 "내년 봄쯤에 비싸지 않은 가격에 프랑스 정통 요리를 대구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성훈 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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