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홀몸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동절기 홀몸 어르신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포항의 9월말 현재 홀몸 어르신은 전체 노인 6만1천명의 19.2%인 1만1천 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동절기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을 총괄 반장으로 하는'동절기 안전대책 상황반'4개 팀을 구성해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올겨울은 평년(0.6℃)과 기온이 비슷하겠지만 기온의 변동폭이 크고 겨울철 기상이변에 따른 폭설, 혹한 등이 닥칠 예보가 나옴에 따라 저소득 홀몸 어르신의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안전대책 홀몸 어르신 보호 결연사업 및 홀몸 어르신 응급시스템 안전점검, 홀몸 어르신 관리사 교육 및 노인복지시설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시설안전 점검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항시는 밝혔다.
또 폭설'한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경로당을 임시대피소로 활용하고 홀몸 어르신들에게 난방기기 사용법과 동절기 행동요령, 비상연락망을 고지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이달말까지 재난문자시스템에 생활관리사 정보를 등록해 폭설, 한파 경보 시 생활관리사가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한파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점보호 홀몸 어르신 등 취약가구의 동파 방지, 소방 안전을 위해 상수도사업소와 소방서, 파출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마련,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포항시 최규석 복지환경국장은"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 보호 등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이상원 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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