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구립합창단(단장 남복현'사진)은 16일 앞산순환로에 소재한 문화공간 '아리스'에서 '북한이주민 돕기 사랑의 송년 음악회'를 연다. 이번 송년 음악회를 위해 달서구립합창단원들은 삶의 터전에서 지친 심신에도 불구하고 매주 화요일 저녁 연습실에 모여 열심히 합창연습을 해왔다.
이들은 지난 2012년에도 음악회를 열어 그 수익금 일부를 북한이주민들을 돕는 데 기탁했다.
남복현(남내과의원 원장) 단장은 "세모가 가까워져 오면서 온정이 필요한 곳이 많지만 그래도 동포로서 북한이주민들이 이 땅에 정착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음악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클래식 기타리스트이기도 한 남 단장은 6년 전에도 매일신문 '이웃사랑' 코너에 기부하기 위해 자선 클래식 기타 독주회를 연 적이 있다. 특히 그는 25년째 타레가클래식기타연구회를 조직해 연주활동과 후학 양성에도 열성을 다하고 있다. 공연문의 010-6228-9898.
우문기 기자 pody2@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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