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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최초의 프랑스 대통령 나폴레옹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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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루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나폴레옹 3세, 1808~1873)는 최초의 프랑스 대통령이자 프랑스의 두 번째 황제이다. 외할아버지인 나폴레옹 1세의 후광을 등에 업고 정치를 시작한 그는 1848년 2월 혁명으로 수립된 공화국에서 그해 오늘 프랑스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하지만 4년 단임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친위 쿠데타를 통해 제국을 선포하고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재위 기간 동안 경제 개발에 힘써 농업 국가였던 프랑스를 공업 국가로 탈바꿈시켰고 오스만 남작과 함께 파리 개조 사업을 단행했다. 오늘날 파리는 그의 통치하에서 도시 구조가 형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폴레옹 3세와 우리나라는 병인양요로 연결된다. 나폴레옹 3세는 1866년 조선 조정의 가톨릭 탄압인 병인박해로 프랑스 선교사가 처형된 데 대한 보복을 구실로 중국에 주둔하던 프랑스 해군에게 강화도를 공격하게 했다. 이름하여 병인양요. 하지만 조선군의 거센 저항으로 물러났다.

이 전쟁에서 성과를 얻지 못하는 바람에 조선에 대한 프랑스의 영향력은 없어졌고 이후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패하면서 폐위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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