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사장 박종만)가 대형 국제행사들을 잇따라 유치하면서 아시아가 주목하는 전시컨벤션센터로 떠오르고 있다.
엑스코는 올해 처음 실시된 대구지역 출자 출연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 우수한 사업성과를 인정받았다. 엑스코는 올 한 해 전시회'기업 및 학술회의 등 총 958건의 전시컨벤션을 치렀다.
지난해 2013 세계에너지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엑스코는 2015년에도 세계물포럼 등 2011년 확장 이후 전시컨벤션이 가장 풍성한 한 해를 맞이할 전망이다.
내년 4월에 열리는 세계물포럼은 전 세계 150여 개국의 물 산업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100여 개 이상의 회의가 공동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250개사 900부스 이상의 국내외 국가, 국제기구, 글로벌 물기업, 물 전문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엑스코는 자체 기획전시회 가운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대한민국 IT 융합엑스포 등 4대 글로벌전시회를 육성한다.
내년 4월 열리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해외업체의 첨단 신재생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유일의 소방안전산업전문전시회인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내년 5월에 열린다. 대한민국 재난 관리 컨트롤타워 국민안전처가 출범한 이후 열리게 됨에 따라 아시아 최대 소방안전 전문 박람회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IT 융합엑스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새롭게 공동주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전국 정보화진흥기관 및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엑스코 본관 3층 전시장은 국제회의와 컨벤션을 위한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세계물포럼에 대비해 최첨단 안전보안 시스템과 최신 영상 음향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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