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의회의 노력으로 영주지사로 통폐합됐던 KT봉화지사 재개원 문제(본지 12월 16일 자 12면 보도)가 말끔히 정리돼 주민불편이 해소되게 됐다.
KT안동지사(지사장 이홍기)와 KT영주지사(지사장 정진태)는 최근 봉화군의회를 방문, KT봉화지사가 KT영주지사로 이전 통합된 이유와 향후 대책을 설명하고, 앞으로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KT올레(olleh) 봉화대리점에 직원 1, 2명을 보강한 후 기존 봉화지사에서 처리하던 업무를 대행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전해왔다.
봉화군의회는 이달 10일 황재현 봉화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체 의원이 만장일치로 찬성한 가운데 KT봉화지사 재개원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KT(대표이사 황창규) 측에 서면 건의서를 전달한 바 있다. KT봉화지사는 지난 5월 1일 구조조정으로 KT영주지사에 통'폐합됨에 따라 일부 간단한 민원만 올레(olleh)대리점에서 처리하고, 대부분의 민원은 20㎞ 떨어진 KT영주지사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봉화군의회(의장 황재현)는 지역 현안에 발 빠른 대응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시켰으며,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 주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오랜만에 봉화군의회가 주민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 것 같다. 앞으로 주민들의 삶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봉화 마경대 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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