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여전히 글로벌 증시의 흐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지지부진하게 흘러가고 있다. 특히 올 4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실적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러시아 금융불안, 유가 급락 등 해외 악재에다 기업들의 실적 부진까지 겹치면서 새해 증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2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곳 이상의 4'4분기 실적 추정치가 존재하는 상장사 151곳 중 53곳만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상장사 영업이익 추정치도 27조2천6억2천600만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1.2% 감소했다. 매출액은 0.17%, 순이익 예상치도 1.16% 줄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은 심리적, 기술적 지지선인 1,900포인트(p)선을 지켜주며 소폭의 반등을 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 반등의 중심에는 삼성전자 배당 확대 및 제일모직 상장 이슈가 있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현재 국내 증시는 지지부진한 흐름으로 마무리될 듯하며, 내년 시장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시점이다. 내년 초에도 전체 코스피 지수의 흐름은 당분간 지지부진할 전망이며 굳이 대형주 중 업종을 고르라면 최근 유가 하락에도 주가의 하방경직을 보여주고 있는 정유주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대형주의 지지부진한 흐름이 예상되는 반면 연초 중소형주 랠리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므로 중소형 IT,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종목 선정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강지훈 동부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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