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무엇보다 대구 수성에서 당선돼 지역주의의 벽을 넘어선 정치를 실현하고 싶다"며 당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대구에서 두 번의 도전으로 조금 얻은 이름이 있다 하여 그걸 앞세워 더 큰 것을 도모하는 것은 과분하다"며 "아직 당을 이끌만한 지혜와 내공이 준비돼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 정말 부끄럽다"고 밝혔습니다.
비노 진영에서 대표주자로 지원하는 김 전 의원이 결국 불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당대표 경선은 박지원, 문재인 의원이 선두 각축을 벌이는 '빅 2'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당내에선 김 전 의원의 지역 배경을 들어 그와 같은 영남 출신인 문 의원이 박 의원보다 더 유리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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