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새해 첫날 소나무재선충병 완전 방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이 극심한 포항에서 이색 시무식을 가졌다.
산림청은 1일 소나무재선충병 현장인 포항 북구 기계면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과 함께 재선충병 완전방제 의지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결의대회에서 "백두대간과 울진 금강송지역으로의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고, 동해안 최일선 피해현장이며 우리나라 최고의 사방사업 성공지로서 상징성이 큰 포항에서 산림청과 포항시가 힘을 합쳐 재선충병을 방제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신원섭 산림청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직접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을 도왔으며, 방제전문작업단의 벌채, 파쇄, 훈증작업 등을 보면서 방제작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의 품질을 높여 2019년까지 완전방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재선충병 피해목이 포항지역 대부분에 발생되고 있는 만큼 산림청과의 상호 공조를 통해 재선충병 완벽방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이상원 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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