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 과목에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111곳을 제2기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 대구경북에는 신규 지정된 7곳 등 19개 병원이 포함됐다.
전문병원은 특정 의료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중소병원을 지정'운영하는 제도다.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을 완화하기 위해 2011년에 도입됐다. 전문병원은 3년간 유지되며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병원만 간판이나 홍보물에 '전문' 표현을 쓸 수 있다. 1기 전문병원 중에서도 이번에 지정되지 않은 경우는 '전문'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
복지부는 전문병원 지정을 희망하는 133개 병원의 신청을 받아 환자 구성비율과 진료량, 병상 수, 의료 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특히 합병증 발생률과 재수술률, MRI 촬영 횟수 등 의료 질 평가도 적용했다.
장성현 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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