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바그너 팬을 사로잡은 '바이로이트의 영웅' 사무엘 윤이 처음으로 TV에 출연한다. '윤건의 더 콘서트'에서 사무엘 윤은 단독 무대 외에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소프라노 서선영과 듀엣곡을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바이로이트 축제는 바그너의 오페라 작품만 공연하는 세계적인 축제다. 해마다 바그너 팬 5만 명이 몰려온다. 140년 역사의 바이로이트 축제에서 동양인이 주인공으로 발탁된 일은 최초다. 사무엘 윤은 음악과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인생의 중요한 만남은 "아내 다음으로 관객"이라고 말해 800여 명의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바쁜 와중에도 후배 성악도들을 위해 무료 마스터 클래스를 펼치고 있는 그는 "인연은 선물과 같다"는 말을 남겼다.
이경달 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