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가 15일 남해 미조축구장에서 천연 벌꿀 생산'판매업체인 '안상규 벌꿀'로부터 2천만 원 상당의 로열젤리와 아카시아 꿀을 기증받았다.
이날 안상규 대표는 대구FC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남해를 방문, 코치진과 선수단을 격려하면서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안 대표는 "로열젤리와 아카시아 꿀은 스태미나에 좋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보양식"이라며 "대구FC가 협동심과 단결의 상징인 꿀벌처럼 똘똘 뭉쳐 꼭 승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구FC 조광래 대표이사는 "우리 선수들의 체력 및 경기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올 시즌 '단디'해서 꼭 승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벌 수염 사나이'로 유명한 안 대표는 1999년부터 2002년까지 3년간 국가대표팀, 2003년과 2004년에 대구FC에 벌꿀을 지원한 바 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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