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지역의 지난해 수출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미세관은 구미 지역의 지난 한 해 수출 실적은 325억1천600만달러로, 2013년 367억3천100만달러에 비해 42억1천500달러 11.4%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출 감소는 구미 지역 전체 수출의 66%를 차지하는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이 전년에 비해 9%, LCD 등 광학제품이 18% 각각 감소했기 때문으로 세관은 분석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95억5천300만달러로, 전년도 245억3천400만달러에 비해 무려 49억8천100만달러 20.3%나 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수출 비중은 중국(34%), 미국(18%), 유럽(10%), 중남미(8%), 일본(7%), 동남아(6%), 중동(6%)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 지역의 수출 실적은 2005년 305억달러로 300억달러를 처음 넘긴 후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해는 325억달러로 곤두박질 치는 등 10년째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구미의 전국 대비 수출 비중은 2005년 10.7%에서 9.4%(2007년), 8%(2009년), 6.0%(2010년)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2013년 5.7%, 지난해는 5.6%로 추락했다.
이 같은 원인은 주력 품종인 휴대전화'LCD'모니터 등 전자제품 수출이 매년 감소하기 때문. 삼성전자와 LG전자'LG디스플레이 등 구미의 삼성, LG 계열사들은 최근 수도권 및 해외사업장의 생산 비중을 계속 늘려 구미지역의 생산 물량이 그만큼 매년 줄고 있다.
지역의 경제전문가 및 경영인들은 갈수록 쪼그라드는 수출 비중에 구미공단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구미시는 올해도 전반적인 경기 부진으로 수출 보합 및 감소세가 우려됨에 따라 구미산단의 수출 목표를 지난해 380억달러에 비해 30억달러 감소한 350억달러로 잡았다.
구미 이창희 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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