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보이스의 보컬 정민경과 실력파 기타리스트 황명흠으로 이루어진 혼성듀오 그룹 '정흠밴드'와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하수상 밴드'가 23일(금) 오후 8시 아트팩토리 청춘에서 공연을 갖는다.
특히 최근 한 항공사의 CF 삽입곡을 부르기도 한 정흠밴드의 보컬 정민경은 작은 체구가 무색할 정도로 맑고 높은 고음을 자랑하는 보이스를 지녔다. 그녀의 보이스와 황명흠만의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가 잘 어울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파워를 자랑하지만 동시에 감성적인 음악도 들을 수 있다. 주로 희망을 주는 밝고 긍정적인 가사와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멜로디로, 듣는 이로 하여금 음악적인 힐링을 하고 있는 감성적이고 따뜻한 밴드다.
함께 공연하는 하수상 밴드는 세월에 대한 해학과 풍자 그리고 재치와 익살이 있는 블루스 음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밴드명의 '하수상'은 일상생활에서부터 사회적인 것들까지 세상의 온갖 하수상한 것들을 음악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같은 이름 만큼이나 삶의 애환이나 근심 같은 것들을 블루스라는 장르를 이용하여 음악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누구나 꼭 한 번 겪을 만한 사람 냄새 나는 가사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줄 것이다. 전석 2만원. 053) 744-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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