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8일 영천시민회관에서 공무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설가 이문열 씨를 초청해 '창조적 두뇌 만들기 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이문열 작가는 이날 '창작하는 독자 혹은 생산자로서의 소비자'를 주제로 열띤 강연을 했다. 이 씨는 "현대사회의 문학작품은 생산자(작가)와 소비자(독자)가 별개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면서 "과거 산업화시대처럼 작품을 생산만 하면 무조건 소비되는 구조가 아니라, 소비자를 염두에 두고 스토리를 구성하고 인물을 설정해 문학작품 활동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작가는 특강에 앞서 영천시 금호읍 최무선과학관과 6'25전쟁 직후 가족들과 1년 정도 지낸 외가인 영천시 금호읍 원기리 섬뜰마을도 방문했다.
영천 민병곤 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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