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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80대 할아버지 살해한 20대 손녀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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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직후 스스로 신고…법원 "증거인멸 우려"

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흉기로 자신의 할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전날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18일 오전 11시 53분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아파트에서 80대 할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119에 신고해 긴급 체포됐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건 당시 A씨 집에는 할아버지와 A씨 둘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북부지법은 도망 및 증거인멸 염려를 이유로 20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실질심사 출석 당시 A씨는 취재진으로부터 "할아버지에게 위협받은 게 있었나"라는 질문을 받자 고개를 끄덕였다. 살해 이유와 직접 신고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말다툼 중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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