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승민 "세금·복지 문제는 야당 합의·국민 동의 우선"

원내대표 선거를 하루 앞둔 유승민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1일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의 혁신과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에 공감을 표시하는 의원님들이 적지 않고 많은 분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에 앞선 지난달 30일 오전 러닝메이트인 원유철 정책위의장 후보와 함께 국회에서 후보등록절차를 마친 뒤 출사표로 '당의 혁신, 총선승리'를 강조했다.

유 의원은 '신뢰회복'위기돌파'총선승리'를 주요 모토로 내세웠다.

특히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복지와 증세 논란에 대해 "연말정산 파동 이후 당장 증세하자는 의견은 당에서 없을 것이다. 정부의 기조였던 증세 없는 복지는 현실적으로 맞지 않기 때문에 국민들게 보다 정직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원내대표가 되면 세금'복지 문제는 야당과 충분히 합의하고, 국민적인 동의를 구해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에 대해 "대통령께서 이번 경선에 어떤 식으로든 개입하실 이유도 없고, 절대 안 하실 걸로 확신하고 있다"며 "대통령 뜻이 절대중립이라고 제가 확신하기 때문에 청와대의 다른 식구들도 절대중립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광준 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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