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6항공전단은 포항 남구 대진리 해상생환훈련대에 '항공비상탈출 훈련장'을 새롭게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2년여간의 공정을 거쳐 준공된 훈련장은 3천501㎡(1천61평) 규모로 모든 훈련상황을 통제'모니터링할 수 있는 중앙통제시스템을 갖췄다. 또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악천후를 사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파도'조류'비바람'안개'번개 발생기, 수중조명, 5.1채널 서라운드 음향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실제 상황을 그대로 묘사한 실전적 교육훈련 환경을 구축했다. 해군이 보유한 P-3C 해상초계기, 링스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기 기종별 모의동체도 모두 구비해 기종별 맞춤식 해상생환훈련이 가능해졌다.
해군은 12일 오후 6항공전단 해상생환훈련대에서 신축 '항공비상탈출 훈련장' 준공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해군 6항공전단장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에는 해군 지휘관 및 장병, 방위사업청, 국방시설본부 등 관계기관과 역대 지휘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훈련장이 위치한 대진리 주민대표로 이장, 부녀회장, 어촌계장 등이 참석해 민'군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더한다.
해군 6항공전단 유성훈 단장(준장)은 "생환훈련은 조종사가 적 해역에 불시착하거나 해상 비상탈출이 필요한 상황에 노출됐을 때 끝까지 생명을 지키고 동료 전우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극한훈련"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생환훈련장 구축으로 우리 해군의 전투력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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