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실험동물센터(센터장 김충용)는 16일 헬스케어 산업 분야 지역 강소기업인 '덴티스'(대표 심기봉)와 의료기기개발 및 전임상시험 지원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 ▷첨단의료기기 성능 평가를 위한 공동연구 ▷시설'장비의 공동사용 ▷연구개발 인력의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충용 실험동물센터장은 "첨단의료기기와 의료용 신소재 개발부터 동물실험까지 최고 수준의 시설과 장비, 인력을 제공해 의료기기 산업발전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현재 지역 내 의료기기업체는 의료기기 개발과정에서 동물실험을 통한 체내 의료기기의 성능지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실험동물센터를 활용하면 첨단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료단지(의료R&D특구) 입주기업인 덴티스는 지난해 기준 300억원의 매출과 200여 명의 직원을 둔 지역 의료기기 업체로, 치과용 임플란트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해외 30여 개국에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 의료용 LED 무영등 사업으로 세계적인 의료기기박람회인 'MEDICA 2014'(독일)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큰 주목을 받았으며, 3D 프린터 사업을 의료에 접목한 '치과용 3D 프린터 사업'에 나서는 등 헬스케어 사업의 차세대 주자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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