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로컬푸드 활성화…판매 의존은 한계, 가공식품 만들자!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생산자가 가공식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1차 농산물 판매에 주력해서는 매출을 올리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소규모 농가들이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선별해서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판매하는 시스템을 넘어서서 농가가 직접 고추장, 두부, 과일잼 등 가공식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어야 매출도 동반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더욱이 농산물은 저장이 어려워 제철 동안에만 판매할 수밖에 없는 문제를 가공식품 제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가공식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별도의 법적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다. 또 초기 비용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로컬푸드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실제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전북 완주군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의 경우 1차 농산물뿐만 아니라 생산자들이 직접 만든 가공식품도 판매한다. 용진농협은 2008년 로컬푸드 직매장을 오픈하기 전 생산자들이 가공식품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과 교육 등을 통해 준비했다. 이를 통해 1차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함께 판매하면서 매출 규모도 커지게 됐다.

지역의 경우 생산자가 가공식품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가공식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종 장비가 준비되는 등 가내공장이 마련돼야 하고, 법적인 허가 절차도 밟아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대구시나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나서서 생산자들이 가공식품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컬푸드 관계자는 "농산물 가공식품이 120여 가지가 된다. 생산자들이 이를 제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돼야 대형마트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이창환 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귀국하자마자 청와대에서 부동산·주식 시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국민 눈높이 맞춤형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구의 상가 1층 공실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10.2%로 전국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
경북 포항에서 해병대 20대 부사관이 총기 사고로 숨진 채 발견되었고, 군 당국은 총기 관리의 허점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와 경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과의 엔화 방어를 위한 외환시장 개입을 '우정의 신호'로 설명하며, 일본과의 공동 개입이 28년 만에 이루어..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