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작성 60년 만에 드러난 3·1운동 희생자들의 이름

KBS 1 '100년 전 기억을 기록하다' 오후 8시

1919년은 독립 만세 시위가 한반도를 뒤덮었고, 일본 군경은 무차별 총격과 학살로 대응했다. 그리고 2013년, 일본 주재 한국대사관에서는 '3'1운동 당시 피살자 명부'가 발견된다. 이것은 이승만 정부가 1953년 1월 당시 한'일 국교정상화를 위한 2차 회담을 앞두고 일본의 한국 내 재산 청구에 대한 대응적 차원에서 작성한 것이다. 해방 이후 최초이자 마지막인 정부차원의 독립운동 희생자 조사뎠지만 이 명부는 활용되지 못한 채 60년이 흘러버렸다. 그 사이 3'1운동의 참여자와 목격자는 모두 세상을 떠났다.

다큐 취재팀은 그 주인공들을 찾아 나섰다. 기재된 645명 중 중복 기재된 자를 제외한 총 기재 인원은 620명으로, 그 가운데 이미 독립운동의 공로를 인정받은 사람은 300명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20명은 미서훈자, 이들은 누구인가?

한윤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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