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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중·고 탁구부 팔공산 결의 "정상 오르자"

상서중
상서중'고 탁구 선수단이 지난달 28일 팔공산을 찾아 '필승'을 외치며 올해 우승을 다짐하고 있다. 상서학원 제공

대구의 여자 중'고 탁구를 홀로 이끄는 상서중'고 탁구 선수단이 팔공산 등반 훈련으로 올 시즌 필승을 다짐했다.

상서학원 탁구교육재단(이사장 이재석)은 2일 "지난달 28일 교장과 교감, 감독, 코치, 선수 등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팔공산을 찾아 등반 훈련을 겸한 '필승' 다짐대회를 했다"고 밝혔다. 상서중'고 선수단은 팔공산 정상에서 "올해는 꼭 정상에 오르자"며 각오를 다졌다. 상서중'고는 지난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여러 차례 2, 3위를 차지했으나 우승에는 실패했다.

이재석 이사장은 "선수들의 체력과 정신력을 강화하려고 등반 훈련을 마련했다"며 "산행 후 음식점에서 단합 행사를 하고 더 많은 땀을 흘려 달라고 선수들에게 부탁했다. 올해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를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우승 소식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상서고의 간판선수인 김하은(3년)은 올해 국가대표 2군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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