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 민족저항시인 이상화, 안중근 의사 정신을 계승하는 대구시민학교 '민립의숙'(民立義塾) 상반기 일정이 4일 오후 3시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 시작된다. 대구시민학교 민립의숙은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상임대표 신동학)와 이상화기념사업회(회장 박동준) 및 안중근연구소(소장 이경규)가 지난해 설립했다.
명망 있는 강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며,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을 수 있는 민립의숙의 상반기 첫 강의는 대구정신의 상징인 2'28대구학생의거 55주년을 맞아 당시 주역들의 생생한 증언과 2'28기념 시 '아직도 체념할 수 없는 까닭은?'의 주인공 김윤식 시인이 백기만 선생의 요청으로 2'28기념시를 쓰게 된 사연 등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만나고, 특히 사대부고 학생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2'28학생의거의 주역 중 한 명이었던 최용호 경북대학교 명예교수가 당시 생생한 체험담을 직접 시민들에게 들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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