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차이나 콜센터 운영 등 대구세관 10대 과제

대구세관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중국 수출기업 특별지원에 나섰다. 이를 위해 2일 대구세관 본부에서 '한중 FTA 활용 Double-100일 특별지원' 선포식을 했다. 특별지원은 한중 FTA를 계기로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와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마련됐다. 우선 2일부터 6월 10일까지 100일간 세관지원체제, 인프라구축, 홍보활동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차이나 콜센터 운영 등 세부 10대 중점 과제를 선정해 대중국 수출기업을 총력 지원한다. 이후 100일간 대중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특별지원에 나선다.

또 대중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센터로서 대구 외에도 구미'포항'울산세관에 'YES FTA 차이나 센터'를 설치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곳에서는 12명의 FTA전문 세관직원이 상주하며 대중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협정관련 상담, 원산지 관리'품목분류 등 활용 절차 안내, 중국 통관 절차, 비관세장벽 안내 및 통관 애로 해소 등 종합적인 컨설팅에 나선다.

대구세관 장승환 자유무역협정 과장은 "한중 FTA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이 될 수 있도록 FTA 발효 초기부터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활동에 나서게 됐다. 지역 기업들이 FTA를 100% 활용할 수 있게 관세 행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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