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구 대구상의회장은 경선이 아닌 합의 추대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김 회장은 "경선을 치를 경우 지역 경제계가 자칫 분열될까 걱정된다"며 "조만간 양 후보 쪽에 단일화를 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중 개최 예정인 대구상의 회장단 회의에서 단일 후보를 차기 상의회장으로 합의 추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구상의 회장단은 회장과 부회장 15명, 감사 3명 등 19명으로 구성됩니다.
대구상의는 2001년 노회찬 전 회장 이후 15년간 합의추대로 상의회장을 선출해왔습니다.
두 후보도 합의추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진영환 삼익THK 회장은 "경선을 하면 지역 경제계 파벌이 야기될 우려가 있다"고 했고,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도 "합의 추대 전통은 지켜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편 대구상공회의소는 2일 22대 상공의원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습니다.
상공의원은 총 112명으로, 상공의원 대표가 상의회장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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