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6일 신천동에 있는 종교시설 두 곳에 불을 지른 혐의로 A(42)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일 오후 3시쯤 대구 동구 신천동에 있는 성당 1층 교리실에 들어가 책장에 불을 붙이고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쯤에는 성당에서 800m 떨어진 한 교회 2층 휴지통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두 곳에서 모두 자연적으로 꺼졌지만 두 번째 불에 교회 목사 B(50)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의정 기자 ejkim9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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