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민영진)는 세계 최초로 시가 잎을 함유한 길이 100㎜ 슈퍼슬림 담배인 '보헴시가 슬림핏'(BOHEM CIGAR slim fit)을 11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쿠바를 비롯한 남미산 시가 잎을 20% 함유해 저타르이면서 동시에 풍부한 맛을 제공한다. 특히 흡연 중 필터 속 '쿠바나 캡슐'을 터뜨리면 상쾌한 맛으로 변해 담배 한 개비에서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
고전적인 디자인의 '브라운'과 현대적인 '화이트' 두 가지 타입으로 출시된다. 타르와 니코틴 함량이 각각 1.0㎎과 0.10㎎이며, 갑당 4천500원에 판매된다.
권민석 KT&G 보헴팀장은 "국내 슈퍼슬림 담배시장은 20, 30대 젊은 소비층의 유입으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제품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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