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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떠나도… 도지사 공관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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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에 안 팔고 역사관 조성

경상북도청이 올가을 이전하더라도 경북도가 현재의 도지사 관사(사진) 등 일부 토지를 도 소유로 남겨 옛 도청 자리임을 알리는 한편 대구연락사무소도 현재 도청 부지 안에서 운용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청'경북도교육청의 연내 이전에 따라 대구경북연구원이 현재 도청 부지 안으로 들어오는 계획이 추진되는 등 중앙정부가 매입한 뒤 대구시에 무상임대할 것으로 보이는 현재 도청 부지의 모습이 올 하반기부터 조금씩 달라질 전망이다.

경북도는 현재 도청부지 안에 있는 도지사 공관(1980년 건립)을 도청 이전 후에도 경북도를 상징하는 건물로 계속 운용하기로 했다. 전체 도청 터(14만2천596㎡)에서 도지사 공관은 7천925㎡ 규모다. 이 건물과 주변 땅은 도청이전특별법에 따라 중앙정부가 매입하기로 한 부지에서 제외됐으며 경북도는 대구시에도 따로 팔지 않고 존치시킬 방침이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들이 도지사 관사에 묵는 등 역사성이 큰 만큼 경북도는 관사를 역사관으로 만들 계획이다. 내부에는 도청 본관 건물 모형을 전시한다. 경북도는 이곳을 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경북도는 대구연락소 기능을 할 사무소는 대구경북연구원에 대구경북 협력 사무국이 있는 만큼 이곳을 대구연락소로 활용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올가을 경북도청'경북도교육청이 이전하면 현재 있는 대구 수성구의 임차 빌딩을 떠나 경북도교육청 별관 건물로 들어갈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도청 전체 면적의 5% 넘게 차지하는 도지사 관사 및 일대 부지를 그대로 두는 안에 대해 부정적이다. 모두 넘겨 대구시의 활용 범위를 넓혀줘야 한다는 것이다.

최경철 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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