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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특색 있게…정기 공연 年 4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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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대구시립극단 신임 예술감독

대구시립극단 신임 예술감독에 최주환(47) 초이스씨어터 대표가 10일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최 감독은 다양한 계획 및 포부를 밝혔다. 우선 대구시립극단 정기 공연을 현행 연 두 차례에서 봄'여름'가을'겨울 모두 네 차례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 해 내내 다양한 공연이 쏟아지는 공연계 상황에서 대구시립극단이 더욱 자주 관객들과 만나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다.

최 감독은 "봄에는 지역 젊은 연출가와 작가들에게 기회를 주는 창작 초연작을, 여름에는 '시원하고 스펙터클한' 볼거리 위주의 공연을 선보이겠다. 가을에는 정통연극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명작 고전을, 겨울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공연을 무대에 올리겠다"고 했다.

대구시립극단의 역량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국'공립 극단과의 교류도 강화할 계획이다. 작품을 함께 만드는 것을 넘어, 극단끼리 서로 단원을 파견하거나 세미나와 워크숍을 함께 개최하는 식이다. 또 대구시립극단이 지역 연극계에서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대구연극협회와 연극계 원로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는 것. 최 감독은 "대구시립극단은 기본적으로 대구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극단이다. 예술성에 더해 공공성과 대중성도 함께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1987년 배우로 연극계에 입문했다. 이후 대표적 연출작으로 '고추말리기' '오셀로' '카르멘' '해가지면 달이뜨고' 등의 연극 작품과 '데쟈뷰' '오 미스리!' '허브로드' 등의 뮤지컬 작품이 있다. 영남대 불어불문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예술대학원 연극 부문을 전공했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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