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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금요일, 얽힌 유래들 보니 '우연치고는 오싹하다~'

사진, 영화
사진, 영화 '13일의 금요일' 포스터

13일의 금요일인 오늘 '13일의 금요일'에 얽힌 유래들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의 금요일은 특히 서양에서는 불길한 날로 꼽혀왔다.

이는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가 죽은 날짜와 일치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처형당한 날이 13일의 금요일이며 12사도와 예수를 합하면 13이 된다는 것.

또한 숫자 13은 서양에서 불행을 초래하는 숫자로 알려져있다.

노르웨이 신화에서는 12명의 신이 초대된 신들의 잔치에 불청객인 13번째 손님이 등장, 이 손님이 바로 악의 신 로키이며기독교에서도 최후의 만찬에 참석했던 이가 13명으로 13번째 손님이 예수를 팔아 넘긴 유다라는 점에 믿음은 커졌다.

또한 과거 있었던 일명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 인 '예루살렘 바이러스'도 13일의 금요일에 대한 안좋은 불길함을 키웠다.

이같은 바이러스는 감염된 컴퓨터에 잠복해 있다가 '13일의 금요일'에 집중적으로 나타나 .COM, .EXE 등이 붙은 실행파일을 파괴하고 지워버리는 것이 특징으로 한동안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날은 컴퓨터를 켜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돌기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외에도 1898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사업가가 자신을 포함한 13명과 함께 13일의 금요일에 저녁식사를 한 뒤 살해된 사건에서 비롯됐다는 설도 있어 '13일의 금요일'에 대한 불길함은 커져만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의 금요일에 대해 누리꾼들은 "13일의 금요일 무섭다" "13일의 금요일 우연의 일치 아닌가" "13일의 금요일 의미부여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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