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주의 역사속 인물] '베트남의 이순신' 보구엔지압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954년 3월 13일 보구엔지압 장군이 이끄는 4만 명의 월맹군은 프랑스군이 구축한 철옹성 디엔비엔푸 요새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주변에 포진한 험준한 산으로 인해 월맹군이 중화기를 갖고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는 프랑스의 판단은 빗나갔다. 보구엔지압은 터널을 뚫고 요새 벽까지 접근했고, 대포를 분해해 등에 진 채 인해전술로 산을 넘었다. 아시아의 나폴레옹이라는 별명도 이렇게 얻었다.

활주로가 파괴되자, 공중 보급에 의존하던 프랑스군은 결국 56일 만인 5월 7일 6천여 명의 사상자를 낸 채 항복하고, 1만 명이 포로가 됐다. 디엔비엔푸 계곡에는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고 쓰인 월맹군의 군기가 펄럭였다. 이 전투를 끝으로 100년간에 걸친 프랑스의 인도차이나 지배는 종지부를 찍었다.

세 차례 인도차이나 전쟁에서 프랑스, 미국, 중국을 차례로 물리친 '20세기 최고의 명장' 보구엔지압은 정복자 나폴레옹이 아니라, 외세로부터 나라를 구한 '베트남의 이순신'이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원안 통과시켰으며, 이로 인해 검사의 직접 수사 권한과 보완수사권이 전면 폐지되고 수사...
반도체 중심 장세에서 제약·바이오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삼천당제약과 코오롱티슈진 등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KRX 바...
포스코그룹의 PNR이 포항사업소 인수 입찰 과정에서 특정업체 A사를 사전 내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A사는 관련 경험이 없는 청소업체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