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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의 '회장 추대' 막판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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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후보 박병재 아름다운 용퇴…윤광수 허상호 대표 '결단' 기대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선거(25일)를 10여 일 앞둔 13일 유력 후보였던 박병재 범한산업 대표 겸 피앤피 주주가 '추대'를 위한 용퇴를 결정하면서 '회장 추대'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윤광수 해광기업 대표와 허상호 삼도주택 대표 사이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경선 혹은 추대를 섣불리 단언할 수는 없지만, 포항상공계는 아름다운 퇴장을 보여준 박 대표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이를 계기로 후보 간 의견 조율이 이뤄져 막판 합의추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대표는 "상공인 모두가 힘을 합쳐도 부족한 판에 최근 회장 선거를 두고 편가르기, 유언비어 등이 난무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또 많은 주변분들이 합의추대라는 의견을 내놓아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먼저 용단을 내렸다"면서 "포항상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묵묵히 돕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가 후보에서 빠지자, 상공인들은 두 후보가 어떤 식으로든 지역경제계에 도움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했다.

한 상공인은 "선거가 이례적으로 3파전 양상을 띠며 과열되는 조짐이 있었는데, 박 대표가 추대를 위해 솔선수범해주면서 선거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졌다. 만약 경선으로 가더라도, 두 후보가 이전투구하지 않고 상공의원들의 지지를 받아내겠다고 한 만큼 잡음은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선거가 며칠 남은 만큼 후보 간 합의에 의한 추대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포항 박승혁 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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