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와대 회동에서 청와대와 여야가 일부 의견 접근을 본 부분도 있다.
청와대와 여야 대표는 앞으로 긴급하거나 중요한 현안이 있을 때마다 3자 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정부안과 야당 자체안을 각각 추가로 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서비스 산업의 분류에서 보건 의료를 제외하고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야 대표는 또 공무원연금 개혁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했지만 각론에서는 여전히 견해차를 보였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합의된 시한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합의한 날짜를 가볍게 여기지 않으며, 대타협기구에서의 합의와 공무원 단체의 동의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최저 임금 역시 인상 필요성에 일제히 동의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관계에 대해서 문 대표는"대통령께서 임기 중에 성과를 내려면 올해 안에 남북정상회담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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