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실거래가격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시'군'구 중에서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가 7.22% 상승, 최고를 기록했다. 5.56% 오른 대구 동구도 2위를 차지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광명시가 4.0%로 가장 높게 상승했고, 부천시 오정구가 -0.17%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전국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64%, 전년 동월 대비 5.52% 각각 올랐다. 올 1월 잠정지수도 전월 대비 0.35% 상승,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감정원 측은 "2006~2011년 급격한 가격변동을 보인 아파트 시장이 2012년 이후 완만한 가격 상승과 충분한 거래량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감정원은 아파트 실거래지수를 올 3월부터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시'군'구로 확대, 분기별로 공표한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시행된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을 기반으로 반복매매지수모형을 이용, 작성된다.
임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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