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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암흑 역사 끝내야" 포항 상공인 수사 결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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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길들이기 뻔해 억울" "정치 투명성 살릴 계기로"

포항지역 상공인들은 "수년전 이미 불거진 사안에 대해 당시엔 없었던 수사가 이제 개시되면 수사의 공정성에 훼손이 갈 수 있다"며 "검찰의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지는지 많은 경제인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포항 상공인들은 '정치적 의도 배제'를 한목소리로 요구 중이다. 포스코그룹의 인사 및 경영과 관련된 이른바 '영포라인' 비리의혹과 해외자원개발 투자과정에서의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 개입 여부, 주인없는 회사 길들이기 등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는 것이다.

"삼성이나 LG, 현대차그룹 등 오너 대기업이라면 포스코처럼 수사할 수 있겠느냐"는 소리도 나온다.

한 포항 상공인은 "포스코는 국민 기업이자, 대구경북 경제의 버팀목이다. 국민 기업인 포스코를 살리는 계기가 되도록 검찰수사가 진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수사 결과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새누리당 기반인 대구경북에서 강한 민심 이반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상공인도 "정권이 바뀌면 사정의 칼날을 맞는 포스코의 '암흑 역사'는 이제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정치적 입김으로 포스코의 부실이 왔다면 누가 됐던간에 철저히 수사하고 응징해야 한다"며 "다만 지금 지역경기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상황을 감안해야하며 느닷없는 사정이라는 오해도 불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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