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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기자회견, "다시는 카지노 쪽으로 쳐다보지도 않겠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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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기자회견 사진. 연합뉴스
태진아 기자회견 사진. 연합뉴스

태진아 기자회견

태진아 기자회견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수 태진아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청 대극장 미르에서 해외 억대 도박설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태진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내용에 대해 "가족들과 미국 여행 중 일시 방문했을 뿐이다.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 진짜 억울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태진아는 "저는 14살 때 서울로 올라와 무척 고생했다. 그래서 돈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 미국에 살 때 남들이 여행을 가는 것이 부러웠다. 가족과 여행 중 재미 삼아 카지노를 방문했다"며 "저는 절대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 아들 이루는 게임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태진아는 "그 매체의 주장에서 사실은 단 하나다. 제가 카지노에 갔다는 거다. 나머지는 모두 다 소설"이라며 "이유야 어찌됐든 제게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다시는 카지노 쪽으로는 쳐다보지도 않겠다"고 덧붙였다.

태진아 기자회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태진아 기자회견, 힘내세요" "태진아 기자회견, 안타깝다" "태진아 기자회견, 힘드시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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