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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년 어린이회원 가족 삼성 홈개막전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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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28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프로야구 개막전의 시구자로 원년 어린이회원 출신인 박용현(43'사진)씨 가족을 선정했다. 박씨는 역시 열혈 팬인 아버지 박창기(81)씨, 아들 박성호(10)군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다. 성호 군이 시구를 하며 용현씨가 포수, 창기 씨가 시타자로 나선다.

용현씨는 "1982년 아버지 손에 이끌려 어린이회원 가입을 한 뒤 그 해 대구 개막전, 첫 야간경기, 첫 한국시리즈 승리 경기를 아버지와 함께 관람했다"며 "가족의 추억이 서린 시민야구장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3대(代)가 함께 하는 프로야구는 사실 우리 프로야구가 나아갈 방향이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앞서 지난 12일부터 원년 어린이회원 출신을 대상으로 개막전 시구자를 공모했다. 삼성 측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연들이 접수된 가운데 시민야구장에서의 34년 추억과 신축 구장의 희망을 모두 상징하는 박씨 가족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개막전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경기장 앞 광장에서는 프로야구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자료들을 전시하는 '라이온즈 메모리홀'과 박석민'차우찬의 '버추얼 포토존'이 운영된다. 또 구단 공식 치어리더 팀, 어린이 치어리어팀 '레인보우', 스턴트 치어리더팀 '임팩트'의 공연도 마련돼 있다. 야구장 상공에서는 대형 종이비행선이 흥겨운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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