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최정원, '공황장애'로 가수 그만둬...요즘도 하루에 두번씩 '눈길

사진,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캡쳐

남성듀오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공황장애를 고백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짝 잃은 외기러기'라는 주제로 배우 최정원, 바이브 류재현, 제이워크 김재덕, 마이티마우스 쇼리가 출연해 숨겨놨던 화려한 입담들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원은 "나도 김구라 씨처럼 공익 갔다왔는데 김구라 씨와 똑같은 지병이 초등학교 때부터 있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최정원은 "대학교 1학년 때까지 매일 내가 죽는다고 생각하고 살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구라는 "무슨 일이 있었냐"고 질문했고, 최정원은 "부모님이 다 사업하셔서 외할머니가 보살펴주셨는데 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그 충격이 컸던거다. 그 땐 공황장애라는 말이 없었다. 내가 20대 때 그런 게 생겼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요즘도 '어택'이 온다. 심지어 하루에 두 번씩 온다. 그냥 죽을 거 같고 숨 못 쉬겠고 평상시 체력이 100이면 마이너스 3000이 되는 거다. 가수 하면서 너무 힘들었던 게 리허설 하면 거의 쓰러져 있었다"고 덧붙여 UN시절의 불화설도자신의 대한 공황장애가 영향을 끼쳤음을 솔직히 밝혔다.

'라디오스타' 최정원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최정원, 안타깝다" "'라디오스타' 최정원, 노래 잘했는데 건강이 안좋았구나" "'라디오스타' 최정원, 재기 성공하셨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최정원은 "공백기 동안 경제적으로는 어땠나? 집에서 도와줬나?"라는 거듭된 물음에 "군대 갔다 와서 조금 도움을 받았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