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안심전환대출 때 신청금액이 20조원을 넘으면 내달 15일에 대상자가 확정된다. 30일 금융위원회는 2차 안심대출기간(30일~4월 3일) 동안 신청을 모두 받고 나서 신청금액이 20조원을 초과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갖는다고 밝혔다. 신청금액이 20조원에 미달하면 전환 요건을 충족하는 모든 사람에게 대출이 나간다. 반면 신청금액이 20조원을 넘어서면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20조원까지만 대상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KB부동산 시세를, 아파트 이외는 감정평가 등을 거쳐 내달 15일 중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상자를 확정해 절차를 진행한다. 20조원을 넘으면 주택가격을 산정하는 시간이 필요해지므로 대출 확정 시점이 더 늦어지는 것이다.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고객에게는 결과 안내 통지를 따로 보낸다. 이에 따라 20조원을 넘었을 때는 대출 실행 시점도 4월 16일 이후가 된다. 금융위는 2차분 안심대출은 선착순이 아니므로 대출 신청 현황은 하루 한 차례 오후 6시쯤 공지하기로 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