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대골목, 경북 울릉도'독도 등 지역 12곳이 '한국 대표 관광지 100곳'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일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 발표했다. 이 가운데 대구는 근대골목을 비롯한 방천시장과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안지랑 곱창골목 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앞선 2012년 발표 땐 대구의 관광지 중에선 근대골목이 유일했다.
경북은 울릉도'독도, 경주 불국사'석굴암, 안동 하회마을, 봉화 백두대간 협곡열차, 영주 부석사와 소백산, 경주 안압지'첨성대 일대, 문경새재 도립공원, 고령 대가야고분군 등 9곳이 선정됐다. 올해는 고령 대가야고분군과 봉화 백두대간 협곡열차, 경주 안압지'첨성대 일대 등 3곳이 새롭게 포함됐다.
분천역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누적 탑승객 수 31만 명을 넘으며 봉화군과 코레일의 히트작으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고령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은 매년 관광객 130만 명이 찾고 있고, 현장학습 및 수학여행 명소로 유명하다.
'한국 관광 100선'은 각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명소와 국민의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하는데 이번이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후보 추천을 받은 뒤 올 들어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등 온라인 내 거대 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민의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 한국 100선 후보를 추렸고 여행 전문가들의 평가 과정을 거쳐 한국 관광 100선을 최종 선정했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장성현 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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